매일신문

제30회 부곡온천축제…28~30일 사흘간

벚꽃이 춤추고 온천수가 노래하는 곳 부곡온천 관광특구에서

성낙인 창녕군수가 2024 부곡온천축제를 축하하고 있는 모습. 창녕군 제공
성낙인 창녕군수가 2024 부곡온천축제를 축하하고 있는 모습. 창녕군 제공

'제30회 부곡온천축제'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대한민국 1호 온천도시인 경남 창녕군 부곡온천 관광특구 일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경남 창녕군이 주최하고 (사)부곡온천관광협의회가 주관한다. 온천수의 뿌리인 덕암산에서 지내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온천수 취수제와 온천수 행진 퍼레이드, 온천수가 영원히 샘솟기를 기원하는 온정제 및 개막식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HOT! 생생 부곡온천 라이브 축제, 화려한 개막 축하 공연, 군민이 하나 되는 힐링 콘서트, 제2회 전국 통기타 대회 등 3일 내내 온천수처럼 끓어오르는 음악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벚꽃이 만개한 축제장 곳곳에서는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통기타 하모니와 청년들의 감미로운 버스킹 공연이 봄꽃과 함께 흐르고, 한울공원과 소공연 족욕장에서는 78℃ 온천수로 삶은 계란 시식회, 축제 사진 무료 인화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부곡온천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야간경관 조명 '빛거리 조성 사업' 완공도 예정돼 있다. 부곡 온천중앙로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조명이 한데 어우러져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창녕군 측 설명이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부곡온천이 대한민국 1호 온천도시로서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온천의 따뜻한 온기를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창녕군은 78℃ 국내 최고(最高) 수온을 자랑하는 부곡온천의 우수성을 알리고, 부곡온천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해마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를 기획해 축제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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