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글로벌 인재 환영" CJ 계열사들, 올해 신입사원 공채 시작

올리브영 19일부터 신입 공채 접수 시작… '글로벌 전형' 신설
CJ대한통운도 올해 '글로벌 트랙(Global Track)' 전형 첫 도입
CJ제일제당도 지난해 하반기 이어 '글로벌 인재 전형' 진행

CJ그룹 로고
CJ그룹 로고

CJ올리브영·CJ제일제당·CJ대한통운 등 CJ그룹 계열사들이 대대적으로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돌입했다. 특히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른 '글로벌 인재 선발'을 내세운 점이 눈에 띈다.

CJ올리브영은 오는 19일부터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채를 통해 상품기획(MD), 상품개발(BM), 백엔드개발, 소프트웨어엔지니어, 글로벌마케팅, 글로벌사업전략, 글로벌영업 등 23개 직무에서 일할 두 자릿수 규모로 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올리브영 신입사원 공채에선 기존 일반 전형 외에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전형'이 신설됐다.

글로벌 전략 국가의 언어와 문화에 친숙한 글로벌 특화 인력을 확보한다는 취지에서 글로벌 전형을 도입했다는 게 올리브영의 설명이다.

지원대상은 영어·일본어권 소재 대학교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 또는 4년 이상 현지 거주 경험이 있는 국내·국외 대학교 학사 이상 소지자다.

입사 지원은 내달 3일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recruit.cj.net)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이날 올라온 CJ대한통운의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계획에서도 '글로벌 트랙(Global Track)' 전형을 신설한 점이 두드러졌다.

초격차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정보기술(IT) 인재 채용을 강화하고,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전문가를 육성할 인재를 찾는다는 것이다.

이번 공개채용은 공급망관리(SCM), 로봇·자동화, 인공지능(AI)·빅데이터, IT 개발 등 직군을 선발하는 일반전형과 글로벌 사업관리와 세일즈, SCM분야 미래 전문가를 선발하는 글로벌 트랙 전형으로 나눠 이뤄진다.

새로 추가된 글로벌 트랙은 해외 물류영토 확장을 이끌 전문가를 육성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해당 전형 합격자들은 글로벌 물류사업 역량 강화 교육을 거쳐 해외근무 경험을 우선 쌓게 된다.

직무 특성상 외국어 능력과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도 및 적응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하면 된다.

CJ제일제당도 오는 19일부터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글로벌 사업 확대에 맞춰 ▷신입 공채 ▷ 미래 마케터 공모전 ▷글로벌 인재 전형 등 세 분야로 채용을 진행한다. 미래 마케터 공모전과 글로벌 인재 전형은 지난해 하반기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신입 공채는 부문 공통, 식품 사업, 바이오 사업 부문별 5개 직군(R&D·제조 기술·마케팅·영업·경영지원)을 모집한다.

미래 마케터 공모전은 식품 사업의 제품 마케팅 직무 대상으로 진행된다.

K-푸드를 선도할 훌륭한 아이디어와 역량을 보여준 인재에겐 상금을 받는 것과 함께 CJ제일제당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기회가 주어진다.

글로벌 인재 전형은 해외 대학교를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인 한국인 유학생과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채용 전환형 인턴십으로, 전사와 식품 사업 부문에서 모집한다.

신입사원 공개 채용 지원 서류는 CJ그룹 채용 홈페이지(recruit.cj.net)나 모바일 사이트(mrecruit.cj.net)에서 내면 된다. 신입 공채와 글로벌 인재 전형은 4월 3일까지, 미래 마케터 공모전은 4월 10일까지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