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의회가 악취와 폐수 유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염색산업단지의 빠른 이전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종일 대구 서구의원은 19일 서구의회 임시회에서 '폐수와 악취로 얼룩진 염색산단 조속히 이전하라'라는 주제로 5분 자유 발언을 진행했다.
염색산단 폐수 유출 사태가 벌어진 지 두 달이 넘은 가운데, 의회 차원에서 관련 문제의 해결을 요구하는 첫 공식 발언이다.
이날 김 구의원은 염색산단의 폐수·악취 문제 현황을 살피고, 빠른 이전과 관리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지난 1월 8일 이후 5번에 걸친 폐수 유출의 원인으로 ▷시설 노후화 ▷기업의 도덕적 해이 ▷관계 기관의 관리·감독 실패 등으로 꼽았다.
김 구의원은 "폐수 유출로 서구 지역의 이미지 타격과 주민들의 불안감, 염색산단 근로자들의 고용 불안정성 등 다양한 문제가 불거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인 파악이 어렵기 때문에 폐수 유출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2030년으로 예정된 염색산단 이전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 구의원은 "시가 추진 중인 염색산단 이전과 서대구 역세권 개발, 하수처리장 통합지하화 등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다시 점검해야 한다"며 "시는 지난해 진행한 염색산단 이전 연구 결과를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염색산단 내 사업장 전수 조사를 비롯해 폐수·악취 불시 점검의 제도화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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