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길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 소속 의원들도 단식 농성에 나섰다.
19일 더민초에 따르면 임미애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이재강, 양문석, 채현일 의원이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앞선 야당 의원들의 단식 농성을 이어받았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지난 11일부터 김준혁, 민형배, 박수현, 위성곤 민주당 의원과 윤종오 진보당 의원이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인용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여왔다.
임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선고 지연으로 인해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고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이 파탄 직전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헌법 정신을 짓밟고 국민의 뜻을 외면한 윤석열의 즉각적인 파면을 요구하며 단식에 나선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는 "내란 우두머리의 파면이 실현될 때까지 국민과 함께하는 투쟁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헌법재판소는 더 이상 국민의 인내를 시험하지 말고 조속히 탄핵 심판을 인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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