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이번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에 일격을 당했다.
가스공사는 20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KBL 프로농구 2024-2025시즌 6라운드 경기에 출전했으나 소노에 85대90으로 패했다. 김낙현이 3점슛 8개를 포함해 33점을 몰아쳤으나 고비 때 실수가 나오면서 소노에게 승리를 내줬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가스공사는 포스트시즌인 '봄 농구'에 진출하기까지 3승만 남겨둔 상황. 고양 원정에서 이기면 5위 자리를 굳히면서 소노전 6전 전승을 기록할 수 있었다.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한 상황이어서 이날도 승리가 기대됐다.
반면 최근 소노의 흐름은 좋지 않은 상태. 이날 경기 전까지 5연패에 빠지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공수가 균형을 이루지 못했다. 압박 수비에 능한 가스공사로선 초반부터 소노를 밀어붙일 필요가 있었다.

이날 1쿼터 소노의 저항이 거셌다. 1쿼터 종료 5분 여를 남겨두고 김낙현의 돌파로 득점한 뒤 가스공사가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종료 1분 전엔 김낙현, 20초 전에는 박지훈이 3점포를 터뜨린 데 힘입어 31대25로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김낙현의 3점포와 정성우의 돌파를 앞세워 2쿼터에서도 가스공사가 흐름을 주도했다. 박지훈은 연속 3점포로 지원 사격했다. 하지만 상대 에이스 이정현에게 연이어 3점슛을 허용하며 다시 경기는 접전 양상이 됐다.

3쿼터 들어 소노가 힘을 냈다. 김낙현의 돌파와 3점포가 터졌지만 소노의 기세에 밀렸다. 3쿼터 종료 24초 전 이정현에게 실점, 70대71로 역전당했다. 4쿼터도 열세였다. 막판 김낙현의 3점슛과 돌파로 84대84 동점을 만들었으나 이후 패스 실수가 나오며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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