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20일 경북경찰청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 업무 전담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손순혁 경북자치경찰위원장, 오부명 경북경찰청장, 이선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및 위원 7명, 경북경찰청 여성·청소년 담당 경찰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여성,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각종 범죄와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데 발이 돼 줄 전담 차량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지원된 차량은 성폭력, 가정 폭력, 아동 학대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전담 업무에 활용된다. 또, 이들이 직접 경찰서를 방문하지 않아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이동 상담실'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경북경찰자치위원회는 사회적 약자 보호 전담 차량 예산을 확보하고, 치안 수요가 많은 1급지 6개 지역(경주·포항 북부·포항 남부·구미·경산·안동)에 우선 차량을 전달했다. 향후 관할 면적이 넓고 교통 접근성이 낮은 2급지 및 3급지 경찰서 17곳에도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순차적으로 차량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서도 이 차량을 성범죄 예방 활동 및 현장 출동에 활용해 성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손순혁 위원장은 "전담 차량 지원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 현장 대응 역량이 강화됐다"며 "가정 폭력, 아동 학대, 스토킹 등 각종 범죄와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경북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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