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표 야간관광명소인 서문·칠성 야시장이 21일부터 개장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는 신규 매대 운영자로 최종 선발된 38명(서문야시장 30명, 칠성야시장 8명)이 특색 있고 독창적인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칠성야시장은 외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글로벌 매대가 입점해, 자국민이 만드는 케밥과 튀르키예아이스크림으로 현지맛을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또 방문객을 위해 서문야시장은 야외무대와 청사초롱을 정비하는 등 환경개선을 완료했으며, 칠성야시장은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비롯해 교각 하부에 설치돼 있던 노후 전선을 철거하고 디자인 조명을 설치하는 등 쾌적한 야시장 환경을 조성했다.
올해 서문야시장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12월 말까지 주 3일(금·토·일) 운영하고, 칠성야시장은 운영 기간을 지난해보다 한 달 연장해 11월까지 주5일(월·목·금·토·일)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매주 3회(금·토·일) 지역 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 서문가요제 및 칠성 야맥축제 등 시즌별 기획 이벤트도 확대 추진한다.
평일(월·목)에는 야시장 무대에서 시민들이 버스킹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하여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서문·칠성 야시장이 전국 대표 야시장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더 많은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깨끗한 야시장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은 야시장 개장에 맞춰 23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서문야시장 메인무대에서는 인디음악과 인기곡 커버로 개장 축하공연을 하고,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등장한 공기놀이를 응용한 이벤트와 거리노래방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칠성야시장에서는 마술쇼와 야시장 복면가왕, LED풍선만들기 체험, 야광 페이스페인팅 등 가족단위의 방문객들도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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