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대와 영남대가 2025학년도 교원임용시험에서 다수 수석 합격자를 배출해 눈길을 끈다.
대구대 사범대학은 2025학년도 국·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223명이 합격했으며, 사립학교 교원으로는 38명이 합격했다. 특히 사범대학 내 특수교육 관련 학과(특수교육과, 초등특수교육과, 유아특수교육과)는 전국 각지에서 수석 및 차석 합격자를 배출했다.
올해 국·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대구대 유아특수교육과는 서울, 경기, 인천, 강원, 대구, 경북에서 수석 합격자를 배출했다. 대구, 경북, 경남, 울산에서 차석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초등특수교육과는 대구, 울산, 제주에서 수석 합격자를, 대구와 경북에서 차석 합격자를 배출했고, 특수교육과(중등)는 대구와 울산에서 수석 합격자를, 대구에서 차석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 밖에도 국어교육과(18명), 역사교육과(16명), 물리교육과(12명), 지리교육과(12명), 생물교육과(12명) 등 다양한 전공에서도 다수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대구대 사범대학은 최근 8년간(2018~2025) 국·공립 중등교사 임용 합격자 누적 1천964명을 기록했다. 대구대 사범대학은 14개 학과(전공)를 갖추고 있으며, 27개 학과(전공)에서 교직과정 및 교육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영남대는 2025학년도 교원임용시험에서 서울, 인천, 강원, 대구, 경북 지역에서 수석합격자를 많이 배출했다.
지난 2월 졸업한 수학교육과 이찬희 씨와 박종범 씨가 각각 경북의 수학과 대구의 정보·컴퓨터 분야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국공립 교원 임용시험은 높은 경쟁률과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는 시험으로, 처음 응시하는 시험에서 수석으로 합격한 것은 의미가 크다. 수학교육과(입학정원 30명)는 이 두 학생을 포함해 총 18명의 공·사립 임용 합격자를 배출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한문교육과 홍세린 씨는 서울에서, 박아림 씨는 강원에서, 전진성 씨는 경북에서 각각 수석을 차지했다. 특수체육교육과에서는 이충렬 씨가 인천에서 수석으로 합격하는 등 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국어교육과 역시 대구 차석을 차지한 김민정 씨를 비롯해 총 15명의 교사를 배출했다.
영어교육과도 두각을 나타냈다. 2025년 대구 공립에 임용된 영어 교사 4명 중 2명이 영남대 영어교육과 졸업생이며, 김민지 씨는 대구 차석으로 합격했다.
조성은 영남대 사범대학장은 "이번 성과는 교수진과 학생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이며, 영남대 사범대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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