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야당 의원들의 연대 단식 농성이 이어지고 있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1일부터 탄핵연대 소속 의원들과 단식을 시작한 이래 21일 건강 상태 악화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재강 · 양문석 · 임미애 · 권향엽 민주당 의원과 정혜경 진보당 의원 등 나머지 야당 의원 단식 농성단은 광화문에서 노숙 ·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야당 의원 단식농성단은 "헌법재판소 선고가 납득할 만한 이유 없이 지연되는 동안 국민 불안과 공포가 가중되고 갈등 심화와 국력 소진이 심각하다"며 헌재의 신속한 탄핵 판결을 촉구했다 .
단식농성장에는 민주당 지도부와 의원들의 연대 방문도 계속되고 있다 . 21일 이재명 당대표를 비롯해 박찬대 원내대표, 김민석 · 이언주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농성장에 찾아 단식 중인 의원들을 격려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21일부터 매일 오전, 오후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고 있다.
임미애 의원은 " 주말마다 거리에 나오는 농민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자기 삶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헌재는 조속히 선고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
한편, 22일 오후 3시 광화문 동십자각에서는 '야5 당 공동 내란종식 · 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 사전 집회가 열린다. 이재강 더민초 대표 의원은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길 바란다. 파면의 마지막 고비를 함께 넘자" 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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