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토리노 스페셜올림픽서 천석현(구미혜당학교), 은메달 2개 수확

천석현, 스키에서 은메달 2개 따내
김민철 교사는 스노보드 감독 맡아

2025 토리노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에 참가한 구미혜당학교 동계스포츠단의 천석현, 이은진과 김민철 교사. 구미혜당학교 제공
2025 토리노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에 참가한 구미혜당학교 동계스포츠단의 천석현, 이은진과 김민철 교사. 구미혜당학교 제공

구미혜당학교(교장 정혜경) 동계스포츠단이 2025 토리노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눈길을 끈다.

스페셜 올림픽 세계동계대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적·발달장애인 스포츠 축제. 이번 대회는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탈리아 토리노와 세스트리에레에서 진행됐다. 100개국에서 1천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한국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트, 스노보드, 스노슈잉,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플로어볼, 피겨스케이트 등 7개 종목에 참가했다. 구미혜당학교 동계스포츠단에선 알파인스키에서 1명, 스노보드에서 1명 등 2명의 선수와 스노보드 감독 1명 등 3명이 대표팀과 함께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딴 메달은 모두 35개(금메달 14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5개). 구미혜당학교에선 천석현(고등부)이 알파인스키 M01 대회전과 대회전 종목에서 각각 은메달을 따냈다. 스노보드의 이은진은 F26 회전 종목에서 5위에 올랐다. 김민철 체육교사는 스노보드 감독을 맡아 대표팀이 금·은·동메달 각 1개씩을 수확하는 데 힘을 보탰다.

정혜경 교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헌신적으로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선수들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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