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명 배우들 잇달아 세금 추징…조진웅도 세금 11억 납부

배우 조진웅 인스타그램 갈무리
배우 조진웅 인스타그램 갈무리

유명 배우들이 잇달아 과세 당국으로부터 억대 세금 추징을 통보받은 가운데 배우 조진웅도 약 11억 원을 부과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진웅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 입장을 통해 "과세 당국의 정기 세무조사 과정에서 세금 약 11억 원을 부과받았다"며 "과세 당국의 결정을 존중해 부과된 세금을 전액 납부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세법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이 사안은 배우 조진웅이 설립한 법인의 수익이 개인 소득세 납부의 대상이 되는지 여부가 문제 되었던 사안"이라며 "세무 대리인과 과세 당국 사이의 세법 해석 적용에 관한 견해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다만 과세 당국의 위 결정은 그 당시 과세 관행과 다른 취지의 결정이었고, 전문가들과 학계에서도 의견 대립이 있는 쟁점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세 관청의 결정에 대한 법리적인 판단을 받아보기 위해 조심스럽게 조세심판원 심판을 청구했고, 현재 심리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소속사는 끝으로 "조진웅 배우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고자 항상 노력하여 왔고, 앞으로도 법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며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하늬와 유연석, 이준기도 각각 60억원대, 70억원대, 9억원대 세금 추징을 통보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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