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번 주 벚꽃으로 뒤덮이는 달성군으로 오세요~

29~30일 '옥포 벚꽃 축제', 28~30일 '달창지길 벚꽃축제'

달성군의 대표적인 벚꽃길에서 열리는
'제12회 달창지길 벚꽃축제'는 오는 28일부터 3일 간 달성군 유가읍 한정리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벚꽃축제 모습. 달성군 제공.

"이번 주 벚꽃으로 뒤덮이는 달성군으로 오세요."

대구 달성군은 봄의 대명사 벚꽃으로 가득한 유가읍 한정리와 옥포읍 기세리에서 벚꽃축제가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유가읍번영회가 준비한 '제12회 달창지길 벚꽃축제'는 28일부터 3일 간, 옥포읍번영회가 마련한 '제11회 옥포 벚꽃 축제'는 29일과 30일 양일 간 열린다.

'달창지길 벚꽃축제'는 유가읍 한정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정리의 벚꽃로드는 한정보건소에서 달창저수지까지 왕복 5km에 이르며, 달성군에서 가장 긴 벚꽃로드다. 끝없이 이어지는 핑크빛 길을 산책하고, 드라이브하기 위해 지역 주민은 물론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벚꽂축제 개막식은 28일 11시 한정분교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와 함께 시작된다. 첫날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초대가수 서지오를 비롯한 가수들의 흥겨운 노래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달성군의 대표적인 벚꽃길에서 열리는
달성군의 대표적인 벚꽃길에서 열리는 '제11회 옥포 벚꽃 축제'가 29일과 30일 양일 간 시민들을 찾아간다. 지난해 옥포읍 기세리 벚꽃길 모습. 달성군 제공.

옥포읍 기세리 벚꽃길은 달성군 노인복지관부터 1.5km 정도 이어지며, 벚꽃나무가 서로 맞닿아 벚꽃터널을 형성하고 있는 지역 내 벚꽃 명소 중 하나다. 이 곳의 벚꽃은 1968년부터 기세리 주민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가꿔온 수령 50년 이상의 벚꽃나무로, 풍성한 벚꽃잎을 자랑한다.

옥포 벚꽃축제의 메인행사는 인근 송해공원 4주차장에서 열린다. 29일 오후 1시 옥포읍 주민자치센터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되며 개회식과 행운권 추첨, 가수 '지원이'와 '단비'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행사를 주최한 유가읍 박인석 번영회장과 옥포읍 하재덕 번영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옥포읍과 유가읍에서 열리는 벚꽃축제에 와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각박한 세상 속에서 낭만과 여유를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달성군의 대표적인 벚꽃길에서 열리는 '제11회 옥포 벚꽃 축제'가 29일과 30일 양일 간 시민들을 찾아간다. 지난해 옥포읍 기세리 벚꽃길 모습. 달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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