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울대 치과병원, 구미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진료소' 인기만점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의과대학원생 등 총 20명 봉사단 참여
치료 미뤘던 취약계층 등 찾아가는 진료소에 높은 만족도 보여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구미갑)의 도움 요청으로 구미서 봉사활동 진행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구미갑)은 지역 내 취약계층 등을 위해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구미갑)은 지역 내 취약계층 등을 위해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 '찾아가는 치과진료소'를 요청했으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120명의 취약계층이 치과 진료를 받았다. 이영광 기자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은 지난 20~21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찾아가는 치과진료소'를 운영했다.

이번 진료소는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대외협력실 공공의료사업팀이 구미지역 내 취약계층 120명을 대상으로 준비했다. 구강내과 교수인 조정환 봉사단장 등 치과의사 7명과 치과위생사, 치의과대학원생 등 총 20명이 봉사에 참여했다.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의 찾아가는 치과진료소는 수도권 위주에서 활동했지만,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구미갑)의 지원 요청에 힘입어 지방에서 드물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봉사자들은 치료가 필요한 이들에게 충치 및 잇몸 치료를 실시했고, 치료가 필요 없는 이들에겐 스케일링을 지원했다. 또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의 찾아가는 치과진료소는 검진 대상자가 장기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치료 방법을 전달했다.

찾아가는 치과진료소를 찾은 조연수(76) 씨는 "치아에 별다른 문제는 없다고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검진을 받았는데 덕분에 치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됐다"며 " 이번 기회가 아니었으면 문제가 더 악화됐을 것인데 지금이라도 발견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구미갑)은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치과 치료가 시급함에도 비용문제 등으로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문제에 공감을 해서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1박 2일간 헌신해주신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관계자는 "취약계층 등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이 구강관리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고, 치과병원 방문이 힘든 분들이 많다"며 "찾아가는 치과진료소의 봉사활동으로 검진을 받은 구미의 취약계층 분들의 잇몸, 치아 치료 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의 찾아가는 치과진료소가 지난 20~21일 구미상공회의소에 마련됐다. 이영광 기자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의 찾아가는 치과진료소가 지난 20~21일 구미상공회의소에 마련됐다. 이영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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