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다음 달 국내 독립영화 9편을 상영하며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상영은 씨네큐브 개관 25주년과 부산국제영화제 30회를 기념해 마련됐다.
행사는 '광화문행 영화열차: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 상영회 in 씨네큐브'라는 타이틀로, 4월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상영작은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국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작품들로 구성됐다.
이란희 감독의 3학년 2학기, 이동휘 주연의 메소드연기, 조세영 감독의 케이 넘버, 한예리와 김설진이 출연한 봄밤 등이 포함됐다. 이 중 3학년 2학기는 감독조합 플러스엠상과 올해의 배우상 등을 수상했으며, 봄밤은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작이다.
이 외에도 수연의 선율(감독 최종룔), 키케가 홈런을 칠 거야(감독 박송열), 환희의 얼굴(감독 이제한) 등 다양한 장르의 독립영화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씨네큐브는 상영 기간 중 7차례에 걸쳐 씨네토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감독과 배우, 영화평론가들이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은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작품의 제작 배경과 숨은 이야기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5일에는 수연의 선율의 최종룔 감독과 배우 김보민, 최이랑이 무대에 오르며, 씨네21 김소미 기자가 진행을 맡는다. 7일에는 키케가 홈런을 칠 거야의 박송열 감독이, 8일에는 봄밤의 강미자 감독이 관객과 소통한다. 9일에는 환희의 얼굴의 이제한 감독과 출연 배우들이 참석하고, 무브먼트 대표 진명현이 진행자로 참여한다.
이어 10일 메소드연기의 씨네토크에는 이기혁 감독과 배우 이동휘, 강찬희, 김금순이 참석하고, 김세윤 작가가 진행을 맡는다. 11일에는 인서트의 이종수 감독과 김병규 영화평론가가 관객과 대화할 예정이다.
상영작과 씨네토크 일정은 씨네큐브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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