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멜론서 20년간 가장 사랑받은 가수는 아이유

누적 플레이리스트 1억여개 분석, 아이유 노래 담은 플레이리스트 전체 16.6%
6천810회 수록된 방탄소년단 2위…폴킴 '모든 날, 모든 순간' 최다 수록곡

가수겸 배우 아이유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가수겸 배우 아이유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멜론 이용자들은 플레이리스트에 아이유의 노래를 가장 많이 담은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멜론에 따르면 '데이터랩'을 통해 지난 20년간 이용자들의 플레이리스트 데이터를 분석했다.

멜론이 2004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20년간 이용자들이 생성한 플레이리스트는 총 1억200만개로, 여기에는 약 113만명의 아티스트가 부른 노래 1천284만곡이 실렸다. 또한 이들 플레이리스트에 노래가 수록된 횟수를 누적하면 약 81억5천만회에 달했다.

이 가운데 아이유의 노래를 포함한 플레이리스트가 1천697만개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체 플레이리스트의 16.6%로, 멜론 플레이리스트 여섯개 중 하나꼴로 아이유의 노래가 담긴 셈이다.

아이유의 곡이 플레이리스트에 수록된 횟수를 합치면 9천185만회로 아이유는 곡 수록 횟수에서도 1위에 올랐다.

이 부문 2위는 방탄소년단(BTS)이다. 이들의 노래를 담은 플레이리스트는 950만개, 곡 수록 횟수는 6천810만회였다.

이어 태연이 1천114만개 플레이리스트에 총 3천535만회 수록됐다.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은 392만8천개 플레이리스트에 담기며 '최다 수록곡'에 올랐다.

두 번째로 많이 담긴 곡은 아이유의 '밤편지'로 343만8천개 플레이리스트에 수록됐다.

최다 수록곡 3위는 307만1천개 플레이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방탄소년단의 '봄날'이었다.

악뮤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폴킴의 '너를 만나',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등이 뒤를 이었다.

멜론 이용자들은 해외 아티스트 중에서는 밴드 마룬파이브,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노래를 플레이리스트에 다수 수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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