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의 한국 법인 샤오미코리아가 플래그십(주력) 스마트폰 '샤오미 15 울트라'와 태블릿 '샤오미 패드 7', 스마트 워치 '샤오미 워치 S4'를 25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샤오미 15 울트라는 이달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 2025'에서 공개한 신제품으로,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와 협업해 개발됐다. 샤오미는 14㎜ 초광각, 23㎜ 1인치 메인, 70㎜ 망원, 100㎜ 초망원 렌즈와 라이카 주미룩스 광학 렌즈, 소니 LYT-900 이미지 센서를 조합한 카메라 성능을 제품의 최대 강점으로 내세웠다.
제품에 장착할 수 있는 '포토그래피 키트 레전드 에디션'은 스마트폰을 전문 카메라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물리적 셔터 버튼과 함께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하는 탈착식 엄지 받침대를 갖췄다.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중앙 처리장치(CPU)와 그래픽 처리장치(GPU) 성능을 향상하면서 전력 소비도 줄였다고 샤오미는 설명했다.
아울러 하이퍼OS 2 운영체제를 통한 인공지능(AI) 기능도 제공한다. 샤오미 15 울트라는 블랙·화이트·실버 크롬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16GB 메모리와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단일 모델 가격은 169만9천원이다.
샤오미 패드 7의 경우 500g의 가벼운 무게와 6.18㎜ 초슬림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강화했다. 하이드로 터치 기능을 통해 젖은 손으로도 원활한 조작이 가능하며, 680억 개 색상 표현으로 생생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샤오미 패드 7은 그레이·블루·그린 색상으로 출시되며, 8GB+128GB 모델과 8GB+256GB 모델은 각각 45만9천800원, 49만9천800원에 판매된다.
샤오미 워치 S4는 1.43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최대 15일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갖췄다. 블랙·실버·레인보우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블랙과 실버 모델은 18만8천원, 레인보우 모델은 20만8천원에 판매된다.
해당 제품들은 샤오미코리아 온라인 스토어, 쿠팡,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샤오미는 작년까지 신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후 수개월이 지나 한국 시장에 선보였으나, 올해 1월 한국 진출을 본격화한 이후 단축되고 있다.
특히 회사는 상반기 중에는 서울에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도 오픈하며 공격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오프라인 매장은 복합쇼핑몰 내 입점하는 방식으로 준비 중이다. 이 밖에도 샤오미는 15 울트라 구매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3일, 제품의 사진 기능을 설명하는 국내 첫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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