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민의힘 소속 포항시의원들 '대통령 탄핵 각하' 성명서 발표

"헌재가 법과 정의의 원칙에 따라 조속히 각하 판결 내려 달라" 주장

24일 오전 10시쯤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국민의힘 소속 포항시의원 13명이 대통령 탄핵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실 제공.
24일 오전 10시쯤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국민의힘 소속 포항시의원 13명이 대통령 탄핵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소속 경북 포항시의원들이 2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각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13명은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강력히 반대한다"며 "헌법재판소가 법과 정의의 원칙에 따라 조속히 각하 판결을 내려 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민생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수많은 민생 예산 삭감, 입법 독재, 불법적인 탄핵 남발로 헌정질서를 무너뜨리고 국정을 마비시켰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이런 민주당의 폭거와 만행을 모든 국민에게 알리고자 한 결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탄핵이 정치적 계산이나 이익을 위한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탄핵을 남발하고 있는 민주당의 행태에 대해 헌법재판소는 대통령 탄핵기각이라는 결론을 통해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은 "헌법재판소가 민주당을 비롯한 정치적 압력이나 선동에 휘둘리지 말고 법과 정의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을 조속히 각하 판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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