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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이커머스 진출 지원…업틱, 현지 틱톡샵 3개월 무상 서비스 제공

업틱의 베트남 호찌민에서 근무 중인 현지인 직원들의 모습 (사진= 업틱 제공)
업틱의 베트남 호찌민에서 근무 중인 현지인 직원들의 모습 (사진= 업틱 제공)

베트남 현지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업틱(UpTik)이 국내 브랜드를 대상으로 자사 대표 서비스 'RSG 패키지'를 3개월간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24일 업틱은 베트남 틱톡샵 입점을 포함한 자사 종합 지원 프로그램을 총 20개 국내 브랜드에 한해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업틱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이 아닌 브랜드 선별 방식으로 진행된다.

업틱은 현지에서 7년간 홍보 및 마케팅 사업을 운영해온 신성원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호찌민 본사와 하노이 지사를 포함해 마케팅 사무실,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재고 창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업틱과 모회사 '랍스(LAFS)'는 한국 브랜드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는 다양한 디지털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의 핵심인 'RSG(Ready Set Go) 패키지'는 베트남 틱톡샵 운영에 필요한 주요 기능을 포함한 서비스다. 구체적으로는 월 10시간 생방송, 10개 디지털 콘텐츠 제작, 재고 관리, 익일 배송, 월말 매출 리포트 제공 등이 포함된다. 희망 브랜드는 인플루언서 협업 프로모션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업틱은 현재 자사 틱톡 채널 '브랜드 유니버스(Brand Universe)'를 운영 중이며, 해당 채널은 틱톡 베트남으로부터 '스타샵(Star Shop)' 및 '틱톡몰(TikTok Mall)'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브랜드 유니버스에는 이미 비비랩, 페이스리퍼블릭 등 한국 뷰티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직원들과 아이디어 회의 중인 신성원 대표 (가운데) (사진= 업틱 제공)
직원들과 아이디어 회의 중인 신성원 대표 (가운데) (사진= 업틱 제공)

신성원 대표는 "이제는 수입 바이어를 기다리는 대신, 틱톡샵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가는 방식이 중심이 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가 한국 브랜드가 부담 없이 베트남 시장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벤트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업틱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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