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오피니언 리더들이 함께 공부하고 교류하는 모임인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매탑)'가 24기 신입 회원을 맞이하고 지난 24일 개강식을 열었다.
이날 오후 7시 대구 수성구 호텔수성 수성스퀘어에서 열린 '제24기 입학식 및 2025 상반기 개강식'에는 24기 신입생들을 비롯해 총동창회 회장단 및 회원, 23기 재학생 회원, 매일신문사 임직원 등 약 200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퓨전국악밴드 가야스토리의 축하공연에 이어 환영사를 맡은 이동관 매일신문 사장은 "약 80년 동안 쉼 없이 달려온 매일신문사는 전국 일간 신문들 중에 발행 일수가 3번째로 많고 유튜브 구독자수도 3위"라며 "이런 매일의 아카데미가 명맥을 이어가려면 재학생들의 출석률이 높아야 한다. 특히 2교시 방과 후 수업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바야흐로 봄이 왔다. 이 좋은 계절에 공부하기 위해 온 24기 분들 진심으로 환영한다. 2학기를 맞은 23기 여러분도 정진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매탑 10대 총동창회장에 선임된 심인철 동영테크원㈜ 대표이사도 축사를 위해 무대에 올랐다. 심 회장은 "공부는 학생 때만 하는 것이 아니다. 매탑에서 인생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절 인연에 따라 만난 이 모임이 남은 인생 동안 가장 소중한 모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줄 것이 있으면 주고 받을 것이 있으면 받는 유익한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24기 신입생들을 환영하며 23기 선배님들이 많이 가르쳐달라. 또 수업이 다 끝난 뒤에는 총동창회에서 좋은 인연 이어가길 빈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매탑 총동창골프회 3대 회장으로 당선된 장석우 ㈜장성건설 대표는 "18기로서 졸업을 한 지 오래됐지만 선배님과 담임 선생님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고 느낀다"며 "수업이 끝나면 좋은 동아리 모임인 총동창골프회에도 많은 참여 부탁한다"고 전했다.
다음으로는 총동창회 임원과 기수별 회원 소개, 24기 신입생 소개, 신문사 임직원 및 운영진 소개 순서로 식이 진행됐다. 특히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구성된 24기 신입생들은 "공부는 끝이 없다고 생각한다. 강의를 들으며 나날이 발전하는 24기가 되겠다"며 포부를 말하기도 했다.
매탑은 1년에 걸쳐 30주 안팎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상반기 교육과정을 밟을 매탑 24기는 오는 31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가수이자 국제기관단체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인 윤형주 씨를 첫 강연자로 만난다.
이후 ▷강성주 전 우정사업본부장 ▷변기수 개그맨 ▷사공정규 동국대학교 교수 ▷이봉주 전 마라토너 ▷서창호 DGB금융지점장 ▷홍수환 전 권투선수 ▷송원배 대명레데코&빌사부 대표이사 ▷이성근 화백 ▷이경수 영남대 특임 부총장 ▷김완준 전 계명아트센터 관장 ▷남희숙 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임창정 가수·영화배우 강연이 예정돼 있다.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예술 등 분야를 망라해 초청된 강사진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이에 더해 CEO, 법조인, 정부 기관 간부 등 리더들과 폭넓은 교류가 이뤄진다.
국내 최고 수준을 자부하는 강사진들의 강의와 리더끼리의 교류는 물론 학기가 종료돼도 총동창회 차원에서 끈끈한 관계가 유지되며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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