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FC엔젤클럽, 티웨이항공 지원 '축구천사 날개' 달다

6월 14일 제주 원정 응원 떠나는 대구FC 엔젤 위해 100석 지원

대구FC엔젤클럽 회원들과 티웨이항공 관계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FC엔젤클럽 제공
대구FC엔젤클럽 회원들과 티웨이항공 관계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FC엔젤클럽 제공

대구FC를 후원하는 대구FC엔젤클럽(이하 엔젤클럽)이 티웨이 항공으로부터 통 큰 지원을 받았다.

6월 1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 열리는 대구FC와 제주SKFC 경기에 단체 원정을 떠나는 엔젤클럽 회원(엔젤 및 엔시오)들은 티웨이항공으로부터 100좌석 지정과 할인 및 기내수하물 혜택 등의 지원을 받았다. 특히, 경기일정이 주말과 겹쳐 항공권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원정응원을 갈 수 있는 길이 열려 엔젤클럽 회원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올해로 10년째 대구FC를 후원하고 있는 김주성 엔젤클럽 회원(광개토병원 원장)은 "예전에는 엔젤들이 개별로 비행기를 나눠 타고 가서 제주에서 모였는데, 이번에는 함께 출발한다고 하니 응원 분위기가 더 뜨거울 것 같다"며 "무엇보다 다양한 혜택까지 제공한다고 하니 엔젤 회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티웨이항공도 한 가족 같이 느껴진다"고 기뻐했다.

대구FC팬 커뮤니티 '대구스토'에도 긍정적인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C11'의 닉네임을 쓰는 한 엔시오는 "아무 이득 바라지 않고 7년째 후원하고 있는데 티웨이항공과 대구FC, 엔젤클럽의 이런 협업은 참 괜찮은 것 같다"며 "이번에 FC바르셀로나와 대구FC의 친선전이 확정되면 티웨이항공도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이 있으니 잘 노출될 수 있도록 도움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평소 엔젤클럽이 대구FC를 위해 순수하게 후원해온 이야기를 접하고, 그 열정에 감동을 받았다"며 "엔젤클럽 회원들의 원정길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며, 대구FC가 이번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그동안 대구FC의 제주원정 때 선수와 코칭스태프에게 대구~제주행 편도 티켓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기내 탑승 객실 승무원이 대구FC 유니폼을 착용하고 기내 방송으로 선수단의 승리를 기원하는 등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매년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리는 홈경기에 '티웨이항공 브랜드 데이'를 개최,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호경 대구FC 엔젤클럽 회장은 "대구에 본사를 둔 티웨이항공이 대구FC를 후원하고 있어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이번에 엔젤클럽의 제주원정길에 할인 및 다양한 편의를 지원한다고 하니 우리 엔젤들도 앞으로 티웨이항공을 적극 이용하는 한편 티웨이항공의 발전을 더욱 더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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