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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드론 활용한 호두나무 병해충 방제 호평

2025년 28ha 호두 농가에 친환경 약제 살포, 품질 향상 및 노동력 절감 기대

드론 방제 모습. 김천시 제공
드론 방제 모습. 김천시 제공

김천시가 지난해 처음 도입한 호두나무 병해충 예방을 위한 드론 방제 사업이 임업 농민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드론 방제를 시작할 때 농민들의 반응은 기대와 불신이 섞여 있었다. 약재가 제대로 살포되는지 의문을 보이기도 했고 친환경 약재만 살포하는 방식에 다소 거부감은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드론 방제의 경우, 호두 재배지 대부분이 경사가 급하고 접근이 어려운 산림지임에도 접근성이 좋아 작업이 가능해 고령화된 임업 농가의 노동력 부담을 줄이는 대안으로 주목 받으며 농가의 반응도 달라졌다.

농가들의 호평 속에 시는 올해 방제 사업 면적을 28㏊로 늘렸다. 이는 지난해 20㏊ 대비 약 28% 늘어난 것이다.

드론 방제는 지리적표시제 제59호로 등록된 김천 호두의 품질과 상표 가치를 높이고자 추진됐다. GPS 기반 항공 방제 기술을 통해 일정한 속도로 넓은 면적을 균일하게 처리할 수 있어 작업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크게 높였다.

올해 김천시는 약 19호의 호두 농가를 대상으로 탄저병·흰가루병 등 곰팡이성 병해 예방을 위한 친환경 약제를 드론을 이용해 정밀 살포했다.

이우중 김천시 산림녹지과장은 "드론을 활용한 방제 기술이 작업 효율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산림관리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산림 분야 시범 사업을 지속 발굴·육성해, 임업인의 소득 증가와 산림자원의 가치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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