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올해 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제32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2025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25일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당 대표를 역임하는 등 여러 경륜이 있는 5선의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을 APEC 특위 위원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APEC 특위는 더불어민주당 11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2명 등 위원 20명으로 구성된다.
김기현 의원 선임 배경을 놓고는 "(후보 중 한 명이었던) 김석기 의원(경북 경주)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어 겸임하기 적절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APEC 특위 간사는 이만희(영천청도) 의원이 맡는다. 아울러 위원직은 이인선(대구 수성구을), 조정훈(서울 마포구갑), 김형동(안동예천), 이달희(비례), 유영하 의원(대구 달서구갑)이 배치됐다.
여권은 이날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와 기후특위 인선도 함께 발표했다. 연금개혁 특위와 기후특위에서 국민의힘 몫 위원 자리는 각각 5석, 7석이다.
연금개혁 특위 위원장에는 4선의 윤영석(양산갑) 의원이 내정됐다. 여당 간사로는 국회 보건복지위 여당 간사인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구을)이, 위원직에는 초선 박수민(서울 강남구을)‧김용태(포천가평)‧김재섭(서울 도봉구갑)‧우재준(대구 북구갑)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이 위원장을 맡는 기후특위에는 3선 임이자(상주문경) 의원이 간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4선의 이헌승(부산 부산진구을) 의원과 재선 조은희(서울 서초구갑)‧서범수 의원(울산 울주), 초선 김소희(비례)‧조지연(경산)‧김용태 의원(포천가평)도 합류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한 총리 탄핵 기각에 "국민이 납득할지 모르겠다"
'국회의원 총사퇴·재선거' 제안한 이언주…與, 릴레이 지지
민주당, 韓 복귀 하루만에 재탄핵?…"마은혁 임명 안하면 파면"
전한길 "쓰레기"라 한 친구는 '조국 수호대'
반려동물 난치성 장질환 관리 '청신호'…경북대 교수팀 국내최초 FMT제품화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