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속보] 의성산불 '동쪽으로' 영양군·영덕군도 주민 대피 재난문자

의성산불이 북쪽으로 확산, 25일 오후 산불 연기가 경북 안동시 남쪽(강남) 지역에서 낙동강을 넘어 도심지(강북)로 향하는 모습이다. 독자 제공
의성산불이 북쪽으로 확산, 25일 오후 산불 연기가 경북 안동시 남쪽(강남) 지역에서 낙동강을 넘어 도심지(강북)로 향하는 모습이다. 독자 제공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나흘째인 25일 의성군 단촌면 하화1리에 강풍에 날아온 산불 불씨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있다. 연합뉴스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나흘째인 25일 의성군 단촌면 하화1리에 강풍에 날아온 산불 불씨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있다. 연합뉴스
경북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위치. 네이버 지도
경북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위치. 네이버 지도

지난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25일 안동시와 청송군 등 인접 지역에 본격적으로 확산한 데 이어 안동과 청송의 동쪽에 있는 영양군·영덕군 경계로도 번지고 있다.

이에 영양군청은 이날 오후 6시 18분쯤 긴급재난문자를 군 전역에 발송, "현재 (영양군) 석보면 답곡터널 인근에 산불이 발생했다"며 "인근 주민은 영양군민회관으로 대피바란다"고 알렸다.

영덕군청은 바로 이어 오후 6시 26분쯤에는 국도 34호선 지품면 황장재 인근의 주민과 차량에 대한 대피 및 통행금지 조처를 알렸다.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의성, 안동 등 경북 내륙 지역에서는 '동쪽으로 나아가는' 서풍이 불고 있다. 초속 5~8m대의 강풍이다. 이에 의성과 안동의 동쪽인 청송, 영양, 영덕이 점차 산불 영향권에 드는 모습이다.

25일 오후 6시 기준 경북 지역 풍향 및 풍속. 기상청
25일 오후 6시 기준 경북 지역 풍향 및 풍속.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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