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창적인 반전과 스릴러 넷플릭스 '악연'

악연의 굴레에 빠진 6인의 연기 앙상블
밀도 높은 스릴러물 카카오웹툰 원작

넥플릭스
넥플릭스 '악연' 포스터

벗어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스릴러 넷플릭스 '악연'이 4월 4일(금) 공개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강렬한 필체로 적힌 '악연' 타이틀 위에 붉은 실로 연결된 여섯 인물의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목격남'(박해수), '주연'(신민아), '사채남'(이희준), '길룡'(김성균), '안경남'(이광수), '유정'(공승연)의 깊은 연기 앙상블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카카오웹툰에서 연재된 '악연'은 여러 등장인물 사이 복잡다단한 악연을 흡인력 있게 그려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사채 빚을 해결하기 위해 악의를 품은 남자와 시신을 유기하게 된 또 다른 남자, 그리고 마음 속 아물지 않는 흉터를 지닌 여자 등 인물들이 일련의 계기로 한 데 얽히며 결말로 치닫는 과정을 강렬한 서스펜스로 풀어냈다. 4천600만 조회 수를 올린 웹툰 '조우'를 비롯해 '모텔 오아시스', '미소찢는 남자' 등 매 작품 독창적인 반전과 스릴을 선사하는 최희선 작가 작품이다. 또한 '악연'은 영화 '검사외전', '리멤버'의 이일형 감독의 첫 시리즈 작품이다.

'목격남'은 의문의 사고를 목격한 뒤 이를 은폐하려는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이는 인물이다. 박해수는 사고를 묵인하기 시작하면서 엮인 관계 속 감정들을 깊이 있게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주연'은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온 외과 의사로 내면의 아픔과 복수심이 뒤섞인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낸 예정이다. 분노에 찬 표정으로 이를 악문 '사채남'은 코인 투자 실패로 더 큰 빚을 지게 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방법을 모색한다.

'길룡'은 일자리를 잃고 생사의 기로에 놓인 인물로 강렬한 극의 스릴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성공한 한의사인 '안경남'은 우연히 저지른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지고, 이를 덮기 위해 은폐하기로 마음 먹는다. '유정'은 '안경남'의 여자친구로, 그가 사고를 덮는데 동조하는 인물이다. 나쁜 동조를 가담하는 그녀의 상황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의 풍부함을 더할 예정이다. 이처럼 각자의 선택한 길이 결국 악연으로 이어진 여섯 인물의 이야기는 전개에 긴박함을 더하며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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