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산불에서 시작돼 닷새째 경상도 인근으로 번지며 주민·문화재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예계의 기부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울주에서 태어난 가수 이찬원은 25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영남권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측은 "이찬원이 출생지인 울주에서도 피해가 발생한 만큼 관련 보도를 접하고 더욱 마음을 쓰게 됐다"라며 "모두가 무사히 일상을 회복하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가수 겸 배우 수지도 26일 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수 장민호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성금 1억원을 기부하며 피해 주민들의 일상 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들 외에도 앞서 방송인 유재석과 배우 고민시도 각각 성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배우 박보영과 천우희는 재난 현장에서 구호 활동 중인 소방관 지원을 위해 각각 5천만원·4천만원을 쾌척했다. 26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보이그룹 NCT 멤버 해찬도 피해 지원을 위해 5천만원을 쾌척하며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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