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속보] 전북 무주 부남면 산불 '주민 대피령' 인근 4개 마을 대상

25일 오후 2시 15분께 전북 고창군 성내면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이 3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이 불이 인근 정읍시 소성면 일대로 옮겨붙어 헬기가 마을 일대에 물을 뿌리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오후 2시 15분께 전북 고창군 성내면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이 3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이 불이 인근 정읍시 소성면 일대로 옮겨붙어 헬기가 마을 일대에 물을 뿌리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 무주군 부남면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당국이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26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22분쯤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무주군에는 서향으로 초속 3.7m의 바람이 불고 있다.

무주군은 이날 오후 10시 59분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인근 4개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하도록 했다. 무주군은 "대티·유동·대소·율소마을 주민들은 대티마을회관으로 즉시 대피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당국은 진화차량 30대, 진화인력 156명을 긴급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불을 진압하는 즉시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의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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