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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진화 헬기 추락 순직 조종사 추모 분향소 설치 [영상]

국토부 사고조사위 블랙박스 수거해 사고 원인 조사

26일 오후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야산에 산불진화용 헬기가 추락해 소방 관계자들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헬기 조종사는 사고 현장에서 사망 한 채 발견됐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6일 오후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야산에 산불진화용 헬기가 추락해 소방 관계자들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헬기 조종사는 사고 현장에서 사망 한 채 발견됐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산불 진화 작업 도중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매일신문 3월 26일 보도)한 고 박현우(73) 기장을 애도하는 분향소가 설치됐다.

의성군은 27일 의성읍 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강당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운영 시간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오는 29일 오후 9시까지다.

고인의 시신은 이날 오전 의성군 안계면 성제요양병원에 안치됐다. 박 기장에 대한 장례 식은 오는 29일 경기 김포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고인은 공무 수행 중 사망한 순직자로 예우돼 이천 호국원에 안치된다.

한편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는 헬기에서 블랙박스 등을 수거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고인은 지난 26일 낮 12시 54분쯤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에서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던 중 도로 옆 야산으로 추락해 현장에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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