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예기치 못한 연패로 위기에 빠진 대구FC가 서울 원정을 통해 반전을 노린다.
대구는 29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시즌 개막과 함께 연승을 올리며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당시 새롭게 꺼낸 포백 시스템과 함께 올 시즌 대구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된 라마스의 맹활약 등으로 지난 시즌과는 확연히 달라진 경기력으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그러나 지난 3월 1일 포항 원정 경기 때부터 공격력이 막하기 시작하더니 대전하나시티즌과 FC안양과 맞붙은 홈 연전에서 잇따라 지면서 연패를 당했다. 이로써 순위도 리그 1위에서 5위까지 떨어졌다.
최근 경기에서의 부진은 시즌 초반 원활하게 이루지던 공격 패턴이 상대 수비에 자주 막히면서 공격 예봉이 꺾인 것이 주요 요인이다. 특히 세징야와 라마스, 에드가 등 외국인 공격수들이 주춤할 때 국내 공격수들이 골을 터드려줘야 팀 공격이 순조롭게 흘러가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대구 공격의 가장 큰 문제다.
또한 수비 부문에서도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리그가 흘러갈수록 대구의 수비 포메이션에 대한 상대팀의 분석이 예리해지면서 더 이상 대구 수비의 신선함이 떨어지고 있다. 패배한 경기를 보면 상대팀의 역습 과정에서 대구 수비진이 상대 공격수를 놓치는 경우가 자주 발생헀다. 이는 쓰리백에 익숙한 대구 수비진이 아직 포백에 대한 확실한 학습이 되지 못해 손발이 다소 맞지 않은 데다 수비진을 진두지휘할 베테랑 풀백이 없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팀의 공격과 중원에서 활약하던 고재현과 박세진이 4월 군입대로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것도 걱정거리다.
하지만 부상으로 선발진에서 빠진 선수들이 속속 복귀할 예정인 점은 기대를 걸 수 있는 부분이다. 정우재와 이찬동이 복귀를 예고하고 있고 올 시즌 대구 유니폼으로 갈아있는 박대훈이 지난 경기부터 공격진에 포함돼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또한 부상에서 빠진 대구 공격의 핵심 자원인 정치인도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서울과의 경기는 대구가 올 시즌 첫 위기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지 가늠하는 시험대로 여겨진다. 2주간의 A매치 휴식기에 얼마나 맞춤식 집중훈련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들을 개선했는지가 이번 경기에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지난 라운드 강원을 상대로 1대 0 승리하며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걸출한 스타인 린가드를 보유한 서울은 현재 2승 2무 1패(승점 8)로 순위에서 대구보다 한 계단 앞서있다. 특히 서울은 최근 3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하며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대구는 서울과의 최근 10경기에서 4승 3무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서울과의 3차례의 만남에서는 1승 2무로 재미를 봤다. 지난해 상대전적에서 앞선 대구가 올 시즌 첫 원정승을 통해 그 여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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