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신 피아니스트 신윤영이 독일 뮌스터에서 열린 '스타인웨이 푀르더프라이스(Steinway Förderpreis)'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스타인웨이 푀르더프라이스는 세계적인 피아노 제조사 '스타인웨이 앤드 선스'가 젊은 피아니스트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주최하는 권위 있는 콩쿠르이다.
신윤영은 이번 콩쿠르에서 뛰어난 기량과 섬세한 연주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세계적 피아니스트인 피터 폰 빈하르트(Peter Von Wienhardt) 교수는 "신윤영은 음악성이 뛰어나며 스타인웨이 피아노의 깊고 풍부한 음색을 완벽하게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경북예고를 졸업하고 경북대 음대에 성적우수 장학생으로 입학한 신윤영은 지난해 10월 뮌스터 음악학교(Musikhochschule Münster)에 수석입학 한 바 있다. 서울사단법인오케스트라콩쿨 2등, 대구음악협회 전국학생음악콩쿠르 1등, 한국음악협회 전국학생음악콩쿠르 3등, 플뤼겔하우스 주최 전국학생음악콩쿠르 전체대상, 라모아트컴퍼니 음악콩쿠르 전체대상 등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나간 신윤영은 이번 콩쿠르 우승을 통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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