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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기어, 현대차 출신 서종환 대표 선임 "세계시장 진출 가속화"

서종환 대동기어 대표. 대동제공
서종환 대동기어 대표. 대동제공

대동기어는 전동 파워트레인 사업 확장을 위해 현대차 출신의 글로벌 사업 전문가 서종환 대표를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서 신임 대표는 중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2023년까지 30년간 해외 영업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영국 판매법인, 아중아사업부(아시아·중동·아프리카), 미국 판매법인 영업 총괄을 거쳐 해외영업본부 글로벌채널기획팀장, 글로벌사업관리본부 글로벌채널전략실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현대차의 글로벌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디지털 채널을 선도하며 해외 판매망을 확장하는 등 시장 경쟁력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동기어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서 대표를 사령탑으로 맞아 해외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동기어는 내연기관 기반의 자동차, 중장비, 농기계 등의 동력 전달 부품부터 전동 파워트레인까지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다. 앞서 현대차, 현대트랜시스 등에 하이브리드차 부품 및 전기차 감속기 모듈 등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지난해에만 누적 수주 1조 4천234억 원을 달성했다.

서종환 대동기어 신임 대표는 "파워트레인 부분의 핵심 역량을 키워 나가면서 신뢰받을 수 있는 품질과 가치 제공에 힘쓰는 한편 더 많은 고객사, 더 넓은 사업군으로의 확장을 통해 국내외 입지를 넓혀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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