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8일 산불 피해를 입은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을 통해 경북교육청은 피해 학생들에게 교과서와 학습 준비물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학생 개별 상황에 맞춘 학습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학 중 학습 도약을 위한 계절학기도 추가 운영해 학습 결손을 줄이기로 했다.
맞춤형 교육으로는 초등학생에게 개인 맞춤형 학습 플랫폼과 온라인 학습 사이트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도내 모든 초교에 관련 정보를 안내했다. 학습 자료는 '교육넷 수업나누리'(http://nanuri.gyo6.net)를 통해 탑재해 접근성을 높였다.
유치원생을 위해서는 놀이 중심의 학습 지원이 추진된다. 경북교육청은 가정에서도 활용 가능한 놀이꾸러미를 제공해 유아의 발달과 흥미를 고려한 다양한 놀이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조치를 통해 산불 피해 학생들의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피해 지역 교육환경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산불 피해를 입은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피해를 본 학교의 교육과정이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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