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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불 재발화 아냐…잔불 정리 중 연기"

29일 경북 안동시 남후면 고하리 부근에서 잔불 정리 작업이 진행되면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경북 안동시 남후면 고하리 부근에서 잔불 정리 작업이 진행되면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주불이 진화된 경북 일대에서 여전히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가 '재발화가 아니라 잔불로 인한 연기'라고 설명했다.

29일 오전 경북 안동과 의성 등지에서는 연기가 관찰되며 주민들의 신고가 이어졌다.

이에 밤사이 산불이 재발화한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경북도가 "재발화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주불 진화 후 잔불 정리를 하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부분적으로 연기가 발생하고 잔불이 크고 작게 관찰돼 정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불 진화는 큰 불길을 잡았다는 뜻이고, 주불진화 이후 잔불이 크고 작게 관찰될 수 있다"며 "현재 헬기 등 진화 장비를 투입해 잔불을 진화하고 있다. 총력을 기울여 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소방과 산림당국은 헬기를 투입해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안동 남후면 11대, 의성 신평면 9대, 청송 양수발전소 일대 5대, 영양 석보면 4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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