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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호관세 협상 "美가 얻을 게 있다면 발표 뒤 가능"

마이크 존슨 LA 하원의장(오른쪽)과 JD 밴스 부통령(왼쪽)이 2025년 3월 4일 화요일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합동 의회 연설을 하는 것을 듣고 있다. (AP 사진
마이크 존슨 LA 하원의장(오른쪽)과 JD 밴스 부통령(왼쪽)이 2025년 3월 4일 화요일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합동 의회 연설을 하는 것을 듣고 있다. (AP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상호 관세 관련 협상 문제에 대해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을 수 있다면 나는 그것에 열려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로 이동하는 전용기 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들(다른나라)은 협상을 원한다. 협상에서 우리가 무엇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은 가능하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백악관 풀 기자단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2일로 예고된 상호관세 발표 전에 협상이 가능한지 묻는 말에는 "아니다. 아마도 그 뒤에"라고 말했다.

그는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에 대해서는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의약품에 대한 관세율이 15%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제약회사가 미국에 그들의 제품(생산)을 가져오기에 충분한 특정한 숫자를 찾고 있는 중"이라면서 "우리는 코로나19 때처럼 의약품을 다른 나라에 의존하는 상황을 원치 않는다"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4월 3일부터 발효되는 자동차 관세에 앞서 미국인들이 미리 차량을 사야 하는지 묻는 말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나는 미국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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