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국민의힘 동구의원(기획행정위원장)이 지난 27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구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촉구했다.
이날 김 구의원은 "다양한 공공시설과 공적 사업에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관리·운영 도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다른 지자체인 광주 북구의 사례를 들며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구의원은 상당수 지자체가 주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 환경, 체육, 문화, 시설관리, 생활쓰레기 공공 업무를 시설관리공단에서 통합적으로 관리·운영하고 있지만, 동구는 부서나 기관별로 업무가 분산돼 행정의 비효율성과 전문성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것이다.
지난해 6월 30일 기준 자치단체에는 415개의 지방공기업이 있으며, 이 중 83개는 시설관리공단이다. 특별·광역시 현황을 보면, 서울은 24개의 모든 구, 인천은 8개 구, 울산은 4개 구, 광주는 3개 구, 부산은 2개 구, 대구는 달성군이 유일하다.
김 구의원은 "본청, 직속기관, 동구문화재단 등의 조직과 업무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분석해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하루 속히 동구도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위한 주민공청회, 타당성 용역 등 관련 절차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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