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경찰, 산불 피해지역 빈집털이·도난 예방 총력… 기동순찰·CCTV 설치 강화

기동대 투입·이동형 CCTV 설치 등 선제적 대응
이재민 보호 위한 순찰 강화… 정근호 서장 "빠른 회복에 힘 보탤 것"

30일 안동경찰서 직원들이 산불로 인해 발생한 도로 내 낙하물을 제거하고 있다. 안동서 제공
30일 안동경찰서 직원들이 산불로 인해 발생한 도로 내 낙하물을 제거하고 있다. 안동서 제공

경북 안동경찰서는 초대형 산불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범죄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안동서 범죄예방대응과는 이날 길안·임하·남선·일직면 등 산불 피해가 집중된 지역에 경북경찰청 기동대와 기동순찰대 인력을 지원받아 빈집털이 예방과 대피소 내 도난 방지를 위한 순찰을 강화에 나섰다.

특히 주민들이 집을 비우고 대피한 상황을 틈타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를 막고자 이동형 방범용 CCTV를 설치하고, 주요 거점에는 홍보 입간판과 순찰 활동을 병행 중이다. 이와 함께 피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홍보활동도 진행하고 있고, 산불 피해로 발생한 도로 낙하물 제거 등 지역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정근호 안동경찰서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이 조금이나마 안심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경찰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돕겠다"고 말했다.

안동경찰서는 산불 피해 발생지역에 대한 범죄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이동형 방범용 CCTV를 설치하고 있다. 안동서 제공
안동경찰서는 산불 피해 발생지역에 대한 범죄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이동형 방범용 CCTV를 설치하고 있다. 안동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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