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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산불 피해자 위한 '통합지원센터' 운영… 원스톱 상담 창구 마련

이재민 구호부터 금융 상담까지… 31일부터 석보면사무소 2층 운영
"피해자 행정 불편 최소화… 부서 간 연계로 신속 지원"

오도창 영양군수가 30일 본청 간부들과 함께
오도창 영양군수가 30일 본청 간부들과 함께 '산불 대응 판단회의'를 열고 긴급 복구 예산 마련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이 31일부터 석보면사무소 2층에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산불 재난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산불 재난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는 단순 피해 접수뿐 아니라 이재민 구호, 의료 지원, 심리치료, 장례 등 '심리·구호 상담'과 통신 장애, 가스공급 차질, 산불폐기물 처리, 농기계 수리 등 '응급복구 지원 상담', 복구자금 융자, 보험 및 대출 등 '금융 지원 상담'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산불과 관련한 피해 신고와 피해사실 확인서 발급은 각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하면 된다. 신청은 신분증 지참 후 피해신고서 작성, 공무원의 현장 확인, 피해 확정, 확인서 발급 등의 절차로 이뤄진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산불 피해 주민들이 각 부서를 돌아다니며 상담해야 하는 행정적 불편을 덜고자 통합지원센터 운영을 결정했다"며 "무엇이든 도움이 필요하시면 지원센터에 문의 주시고 성심껏 도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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