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두려움 떨치고 미래 꿈꾸게 해준 보물 같은 '미소' 고마워"

이혜지·이수용 부부 첫째 딸 이미소

이혜지·이수용 부부 첫째 딸 이미소
이혜지·이수용 부부 첫째 딸 이미소

이혜지(31)·이수용(42·경북 경산시 중방동) 부부 첫째 딸 이미소(태명: 딸기·3.7㎏) 2월 12일 출생

"두려움 떨치고 미래 꿈꾸게 해준 보물 같은 '미소' 고마워"

딸기 먹고 생긴 소중한 내 딸 미소.

아무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미소가 우리에게 왔지만 감사하게도 아무 이슈 없이 아프지 않고 건강히 무럭무럭 자라나 40주 3일에 태어났답니다. 처음엔 모든 것이 막막하고 걱정과 두려움뿐이였지만 오히려 미소로 인해 제 자신의 성장과 새로운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게 해준 감사하고 소중한 보물이에요.

미소야,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고마워.

엄마가 초산에 40주 1일에 유도분만으로 3박 4일을 진통하다가 너를 겨우겨우 낳았는데 긴 시간 너무 고생 많았어. 엄마가 힘이 없어서 석션기로 머리를 흡입해서 강제로 나오게 해서 미안해.

처음 네가 내 품에 안겨 눈물 맺힌 한 쪽 눈으로 나를 바라볼 때 엄마는 네가 너무 예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어. 오랜 시간 버티고 뾰족한 머리로 울고 있는 너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너를 보며 많은 감정이 휘몰아쳤단다.

하루하루 달라지는 너의 모습에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들 모든 가족들이 너의 탄생에 행복을 느낀단다. 너의 이름처럼 웃음 넘치는 행복한 인생을 살아갔으면 좋겠다.

내 예쁜 딸 미소야, 사랑해. 우리 잘 지내보자.

※자료 제공은 신세계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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