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16회국제서화교류대전…8일부터 13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사)비움서예포럼 주최

당사원 중국 하북성시서화인연구회 회장 출품작. 비움서예포럼 재공
당사원 중국 하북성시서화인연구회 회장 출품작. 비움서예포럼 재공

(사)비움서예포럼은 '제16회 국제서화교류대전 및 제9회 대한민국청년작가선정전'을 대구문화예술회관 8~10전시관에서 오는 8일(화)부터 13일(일)까지 개최한다. 2010년 '국제서예동향전'을 통해 시작된 한·중·일 3개국의 국경과 이념을 초월한 예술교류가 올해로 벌써 16년째를 맞이했다.

이번 전시는 중국 하북성시서화인연구회원 30명의 작품 30점과 대만의 대만서법학회(宋耀偉理事長) 회원 30명이 선보이는 작품 30점, 그리고 국내의 청년작가 3명의 작품 15점이 함께 전시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25공심 남산몽(空心 南山夢) 23인초대전'을 통해 46점의 작품을 추가로 선뵈는 등 모두 23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개막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8일 오후 2시부터 전시장을 찾은 대구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가훈 써 주기 행사를 진행하며, 이어 문종명 공주대 명예교수의 중용과 중봉에 관한 학술발표가 이어진다. 또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송정택 비움서예포럼 이사장의 시범휘호도 펼쳐진다.

이번 전시에 출품한 중국작가들의 면모를 살펴보면 웅장하고 화려한 필체의 한예(漢隷)를 바탕으로 한 예서와 행서 작품, 사군자 산수화 등 중국화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올해의 청년작가인 이효주, 김대연, 정현민은 모두 대구 출신으로, 전국에서 20여명이 참여한 선발전을 통해 선정됐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배출된 청년작가들은 현재 전국에서 중견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 올해로 두 번째 시행하는 '2공심 남산몽' 전애는 송종관 국제서법예술연합회 한국본부 이사장, 김용석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 등 23명의 작가가 초청돼 각 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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