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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개선봉화군연합회, 산불 피해 현장 찾아 사랑의 간식 전달

생활개선봉화군연합회 회원들이 산불피해지역인 영양군을 방문, 간식을 전달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생활개선봉화군연합회 회원들이 산불피해지역인 영양군을 방문, 간식을 전달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생활개선경북봉화군연합회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의성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안동시와 청송·영양군을 찾아 자원봉사자와 이재민들에게 간식을 전달했다.

전달된 간식은 생활개선봉화군연합회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재료로 찹곡찰떡 400개, 현미가래떡 200개, 쌀카스테라 500개, 김밥 600인분을 만들어 피해주민과 소방관, 산불특수진화대원, 자원봉사자 등에게 전달됐다.

남춘희 회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애써주시는 산불특수진화대원, 소방관 등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음식을 준비했다"며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오길 기원한다"고 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화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의 아픔을 위로해 준 좋은 사례다. 농촌의 어머니 역할을 해준 회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온정을 베푸는 봉사활동을 많이 펼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생활개선봉화군연합회는 농촌 환경 문화를 지키는 농촌지킴이자 농촌여성의 지위와 권익향상, 지역 농업 발전을 선도하는 여성농업인 단체다. 10개 읍면 11개 단체에 4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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