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다음달 1일부터 마을주민이 직접 주도하는 '울진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울진형 마을만들기' 사업은 외부 전문가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마을주민들이 직접 배우고 익히며 주도하는 자립형 마을 발전 모델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추진단은 지난해 5월부터 약 10명의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코디네이터를 선발해 6개월간 집중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과정은 농어촌 퍼실리테이터 양성을 목표로 ▷지역개발 이해 ▷신활력플러스사업 운영 원리 ▷공동체 이해 ▷퍼실리테이터 역량 강화 등으로 구성됐으며, 주민주도의 자립적 마을 발전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현재 총 6개 마을(온양2리, 두천1리, 삼근1리, 수곡2리, 길곡리, 온정1리)이 1단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료했으며, 올해까지 총 18개 마을이 1단계 과정을 완료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울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주체가 돼 마을 발전을 이끌어가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 모델을 구축하고, 울진형 마을만들기를 전국적인 성공 사례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군 마을만들기는 마을주민들이 직접 배우고 익히며 주도하는 자립형 마을 발전 모델"이라며 "앞으로 울진군 마을 특색에 맞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확대해 찾아오고 싶은 농촌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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