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교육부, 지자체 협력 '자공고' 2.0 공모

5년간 매년 2억원 지원

교육부. 연합뉴스
교육부. 연합뉴스

교육부는 다음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자율형 공립고(자공고) 2.0'을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자공고 2.0은 학교가 지자체와 대학, 기업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와 협약을 체결, 지역 자원을 활용해 교육과정을 혁신할 수 있다. 지난해 총 15개 지역에서 100개 학교가 선정됐다.

공모에 신청하려는 학교는 지역 기관과 학교·교육과정 개선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운영 계획을 수립, 시·도교육청의 심의를 거친 후 교육부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부는 신규 신청 학교와 작년 3차 공모에서 조건부로 선정된 학교를 7월 중 심의하고 20개 내외 학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자공고 2.0으로 선정되면 교육부와 교육청에서 5년간 매년 2억원을 지원받는다. 교육과정과 학사 운영 자율성이 부여되며, 교장 공모제, 교사 정원 100%까지 초빙교원 배정, 교사 추가배정 허용 등의 특례가 적용된다.

소은주 책임교육정책실장 전담 직무대리는 "지역 공교육 혁신의 거점 역할을 할 학교를 선정해 지역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중심의 교육혁신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교육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