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에서 대형 산불로 보금자리를 잃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민관의 따뜻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영양군에 따르면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영양군지회를 포함한 지역 내 11개 단체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 전달과 세탁지원, 사례관리 등 전방위 봉사에 나섰다. 이들 단체는 지난달 31일부터 산불 상황 종료 시까지 자체 차량을 활용해 현재 대피 중인 경로당 등 임시거주지 6곳에 생필품과 의류, 이불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사들이 동행해 현장 중심의 사례관리도 병행 중이다.
특히 옷가지도 챙기지 못하고 대피한 이재민들을 위해 피해 주민들이 사용하던 이불과 옷을 직접 수거해 세탁·건조 후 다시 전달하는 빨래 봉사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단체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영양군지회 ▷경북장애인종합복지관 영양분관 ▷영양군공립형지역아동센터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영양군수어통역센터 ▷영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영양애재가노인복지센터 ▷영양군장애인보호작업장 ▷영양군종합자원봉사센터 ▷은혜의집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영양군지회 등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바쁜 와중에도 피해 주민을 위해 마음과 힘을 모아주신 각 단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피해 복구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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