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인선 "민주당 정권 찬탈 시도, 나치 정권 닮아…헌재 압박은 국헌 문란" [영상]

민주당 탄핵 추진 정면 비판
"산불 예산 충분하다는 이재명 주장, 현실 외면한 거짓"
"민생 외면 말라… 총사퇴로 국회 셧다운 해야"

매일신문과 인터뷰 중인 이인선 국회의원.
매일신문과 인터뷰 중인 이인선 국회의원.

이인선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수성구을)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헌법 절차를 무력화하고 정권을 찬탈하려는 시도는 독일 나치 정권을 떠올리게 한다"며 "이는 국헌 문란이자 내란 선동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1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진행된 '탄핵 기각 길 걷기' 행사에 참석한 이 의원은 민주당의 국무위원 탄핵 추진 방침과 헌법재판관 인사 지연 움직임을 두고 "헌법재판소를 압박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민주당의 행위는 명백한 의회 쿠데타"라고 규정했다.

이 의원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지연시켜 헌재 결정을 유도하고, 이를 빌미로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무위원 전원에 대한 탄핵까지 언급한 것은 명백한 정권 찬탈 시도"라며 "이같은 행위는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는 국헌 문란이며 내란 선동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헌법재판관에게 '을사오적'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정치권 전체가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선 국회의원 300명 전원 총사퇴가 정답"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탄핵 심판을 앞두고 시작된 '탄핵 길 걷기'에 대해선 단순한 시위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은 여리고성처럼 단단하게 의회 폭거를 자행하고 있다"며 "국민의 간절한 기도와 정치인의 행동을 모아 이 폭정을 반드시 무너뜨려야 한다"고 말했다.

'탄핵 길 걷기'는 헌법재판소 주변을 하루 한 바퀴씩 도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날에는 성경 속 상징에 따라 일곱 바퀴를 도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이 의원은 "이 걷기는 퍼포먼스가 아닌 실질적인 간절함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강원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데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 대표는 예비비로 충분하다고 말하지만, 예산 구조를 알고 하는 말인지 의문"이라며 "현재 재난예산은 3천800억원, 산림청 예산은 215억원에 불과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또 "2022년 삼척·울진 산불 피해 복구에만 4천170억원이 들었고, 이번 산불은 그보다 3배 더 큰 규모로 30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며 "이 대표의 발언은 민생을 외면한 무책임한 거짓말"이라고 했다.

이어 "최상목 부총리가 제안한 10조 원 규모의 추경안을 민주당이 거부한 것은 사실상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현장의 복구 지연과 지역경제 피해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민생은 정쟁의 도구가 될 수 없다. 지금 필요한 것은 주민을 위한 신속한 지원"이라며 "정치권은 진영을 떠나 국민만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민주당이 끝내 헌법재판소를 흔들고 탄핵을 정쟁의 수단으로 삼으려 한다면, 국회 전체가 문을 닫고 새로 시작해야 할 시점"이라며 "민주당이 계속해서 무리한 정치 행보를 이어간다면 총사퇴 외엔 답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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