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한길, '폭싹 속았수다' 통편집…이유는?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지난달 15일 경북 구미시 구미역 앞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주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인 국가비상기도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지난달 15일 경북 구미시 구미역 앞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주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인 국가비상기도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명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특별출연했으나 편집됐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폭싹 속았수다에 전한길 편집됐나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전한길이 직접 카메오 출연했다고 밝혔지만 등장하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전 씨는 지난 2023년 자신이 활동 중인 한국사 시험 카페를 통해 '폭싹 속았수다' 특별출연 사실을 알렸다.

전 씨는 4막에서 '금명'(아이유 분)이 창업한 인터넷 강의업체 관련 장면의 단역 출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촬영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폭싹 속았수다' 최종회 16부가 포함된 4막이 공개됐는데, 전 씨의 모습이 포함되지 않아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게 궁금증을 불러왔다. 또한 전 씨의 정치색 표명으로 인해 편집된 것은 아닌지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전 씨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그의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에 다수 참여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하며 부정 선거론을 제기했다.

전 씨는 최근 벌어진 대형 산불 사태가 북한과 반국가세력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TV조선 유튜브 '류병수의 강펀치'에 출연해 "우리나라에 간첩이 없다고 말할 수 없다"며 "집이나 건물에 불타는 것과 달리 산이라서 워낙 넓은 지역에서 알 수 없는 곳에서 발화, 방화 되거나 불이 날 수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폭싹 속았수다' 측은 일간스포츠에 전 씨가 특별출연 촬영을 한 것이 맞다면서도 "보다 수준 높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다양한 편집과 재촬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최근 전 씨 관련 이슈가 발생하기 전 이미 완료된 조치였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실제 전 씨 촬영 분량은 전문연기자로 재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 28일 최종 에피소드를 공개한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아이유, 문소리)과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 박해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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