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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심판 방청 경쟁률 '역대 최고'…박근혜·노무현 기록 넘었다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서 차에서 내려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서 차에서 내려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하루 앞둔 가운데 일반인 방청석 온라인 신청이 역대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 방청석 경쟁률 최고 기록을 세웠다.

3일 헌재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3시까지 일반인 방청 신청은 20석에 7만1천명이 지원하면서 경쟁률이 3천550대 1로 중간 집계됐다.

방청 신청은 3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신청 마감이 여전히 남았지만 이미 역대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 방청석 경쟁률 최고 기록을 세웠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1일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에 참석할 일반인 방청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1일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방청 신청을 받기 시작했는데 접속이 폭주하면서 신청 대기 인원이 3만명을 넘기도 했다. 신청 접수 1시간 30분 정도 만에 접속 대기자가 5만7천명을 넘어섰다.

방청 신청 시간이 아직 남아 앞으로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27일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 준비 기일에도 일반인 방청석 9석에 2만264명이 온라인 신청해 2천251대 1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당첨자는 헌법재판관들이 주문과 의견을 읽는 대심판정에 들어가 가까운 거리에서 실시간으로 선고를 지켜볼 수 있다. 헌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방식으로 방청 신청을 받는 데 안전 등을 이유로 사안별로 온라인 접수만 받기도 한다. 당첨자에게는 개별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방청 절차를 안내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에는 일반인 방청석 60석에 1천200명이 신청하면서 20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에는 24개 방청석에 1만9천96명이 신청해 경쟁률은 796대 1이었다.

한편, 과거 노 전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 모두 탄핵심판 선고 기일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날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선고 기일에 직접 출석하느냐'는 조선비즈 질문에 "미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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