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가장 유력한 여권 대선주자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위로 꼽혔다.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뒤를 이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3월 31일~4월 1일 국민의힘 지지층 및 무당층 총 471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될 경우 범여권 대선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를 물은 결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29.5%)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한동훈 전 대표와 홍준표 시장은 11.6%로 공동 2위였고, 오세훈 시장이 8.0%로 3위였다. 이밖에도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5.5%),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3.8%),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3.7%),박형준 부산광역시장(1.5%) 순으로 이어졌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 386명 중에서는 김문수 장관의 지지율 34.1%였다. 또 홍준표 시장(13.4%)과 한동훈 전 대표(11.8%), 오세훈 시장(9.1%), 나경원 의원(6.5%), 원희룡 전 장관(4.1%), 안철수 의원(2.5%), 박형준 시장(1.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무당층(85명)에서는 '없다'(38.3%) '기타·잘 모름'(22.9%)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높았다. 무당층의 61.2%가 답을 유보한 것이다.
무당층에서 가장 유력한 여권 대선 후보는 한동훈 전 대표(10.7%)였고, 안철수 의원은 9.0%로 2위를 기록했다. 김문수 장관(8.5%), 오세훈 시장(3.4%), 홍준표 시장(3.2%), 원희룡 전 장관(2.8%), 나경원 의원(1.1%)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31일~4월 1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5%로 최종 1천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 2월말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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