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및 그에 따른 탄핵 사태 때 여권에서 몇 안 되는 탄핵 찬성표를 던지며 '소장파' 정치인으로 이름을 알린 김상욱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역시 이번 정국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해 온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선고 전날 회동, 시선이 향한다.
김상욱 의원 페이스북은 3일 오전 11시 1분쯤 게시물을 올려 "탄핵 선고를 하루 앞둔 오전 김상욱 의원은 보수의 거두인 조갑제 대표를 만나 약 1시간 반에 걸쳐 보수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대담을 나눴다"고 알렸다.
이어 "조갑제 대표는 김상욱 의원에게 '공화국은 싸워서 지켜가야 하는 것'이라며 '참보수가 비상계엄을 해제하고 친위쿠데타 민주주의 위기에서 탄핵 찬성으로 국가를 지키는데 앞장섰다. 자부심으로 참보수의 정당성을 지켜가야 한다' '대한민국의 현재를 만들어 온 보수가 대한민국의 건강함을 지켜가도록 역할해야 한다' '용기 있게 참보수의 가치를 지켜가 달라'고 당부했다"고 조갑제 대표의 발언을 전했다.





한편, 조갑제 대표는 지난 3월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조갑제TV'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기각' 결정시 대통령직에 복귀할 경우를 두고 "대한민국이 윤석열 때문에 내전 상태로 들어간다면 김정은이 가만히 있겠느냐. 그거야말로 남침 초대장 아니겠느냐"라며 "북이 핵무기까지 갖고 있는데 왜 헌재는 주저하고 있느냐"고 발언했다.
그보다 하루 앞선 3월 29일 조갑제닷컴에 올린 '內戰(내전) 막으려면 윤석열 자진하야 해야!'라는 제목의 글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자신과 국민의힘과 보수층과 나라를 살리는 유일한 길은 헌법재판소 선고 이전에 먼저 下野(하야) 성명을 발표하고 정계은퇴를 선언하는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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