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에서의 새로운 인생을 응원합니다."
대구 군위군은 4일 인구늘리기 정책으로 전입신고 후 6개월이 지나면 20만원 선불카드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지난달 31일자로 '대구광역시 군위군 인구정책 지원조례'를 개정해 전입지원금, 유관기관‧기업 지원금, 쓰레기종량제봉투‧태극기‧소화기‧삼국유사테마파크 입장권을 지급한다.
20만원 선불카드는 전입 후 6개월이 지나면 소속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전입지원금을 신청하면 20만원 상당의 선불카드를 지급하며, 유관기관‧기업의 경우 소속직원이 2명이상 전입하면 역시 20만원 상당의 선불카드가 지급된다.
선불카드는 군위군 관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해 어려운 시기 소상공인들을 시름을 덜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전입자의 안전과 희망찬 시작을 응원하고자 각 세대마다 소화기, 태극기, 쓰레기종량제봉투 최대 400리터를 전입 신고시 지급하고, 군위군 대표 관광지인 삼국유사테마파크 입장권을 1인당 5매씩 지급해 가족, 지인들과 관람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 전입 군민들의 조기 정착과 군정 이해를 돕고 각종 생활정보를 담은 '2025 군위생활안내서'를 제작해 생애주기별 생활을 안내한다.
군위생활안내서에는 임신과 출산, 보육과 교육, 청년‧장년‧노년 등 시기에 따른 지원사업과 귀농‧귀촌과 필수 생활안내정보를 담고 있어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전입시책의 시행 기준일자는 2025년 1월 1일자로 소급해 적용되며, 인터넷 전입 신고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 전입지원 물품을 수령할 수 있다.
전입 후 6개월이 지나야 신청이 가능한 전입지원금은 7월 1일자로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으로 전입하는 세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책을 발굴하고, 군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지역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군위군은 최근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과 민군상생타운, TK신공항, 스카이시티 등 굵직한 사업의 대상지 선정돼 청년인구 유입과 경제 활성화로 인구소멸의 위기에서 한시름 덜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사업의 준공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남은 만큼 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는 실정으로 행정력을 총동원, 인구 유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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