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북동부를 휩쓴 대형산불의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포항지역 기관·단체들의 릴레이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포항 향토기업인 삼일가족(부회장 강제호)은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쾌척했다.
강제호 삼일가족 부회장은 "지진과 태풍 등 연이은 자연재해로 포항 역시 많은 아픔을 겪어봤기에 지금 산불 이재민들의 심정이 얼마나 막막할지 통감된다"면서 "작은 도움이나마 이재민들이 위로를 받고 삶을 이어가는데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서 포항시개발자문위원연합회(회장 황진일) 1천만원, 구룡포읍개발자문위원회(회장 안주석) 300만원, 경북언론인불자회(회장 조인호) 300만원, 포항시여성폭력상담소·시설협의회(회장 김경미) 170만원 등의 성금이 포항시에 기탁됐다.
특히, 포항문화재단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포항지회에서는 산불 피해지역 후원을 위해 4일 희망 공연을 개최한다.
'예술이 건네는 위로, 희망 플레이'라는 제목으로 이날 오후 5시 포항 철길숲 오크정원에서 열리는 이번 거리 공연은 포항지역 예술인들이 산불피해 이재민들에게 전하는 위로의 목소리가 녹아 있다.
공연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포항시가 진행 중인 범시민 모금 운동을 함께 홍보하며 기부 행렬에 동참하겠다는 각오이다.
김동은 포항예총 회장은 "포항은 과거 큰 재난을 겪을 때마다 경북과 전국에서 보내온 온정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이러한 기억을 바탕으로 포항 시민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위로와 희망을 나누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공연에 담았다"면서 "모두가 함께하는 연대의 상징으로,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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