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흑백요리사'는 길안중학교, '한식대첩'은 안동실내체육관으로

국내 유명 요리사들, 산불 피해지 자원봉사로 '선한 영향력' 이어
㈜더본코리아 일주일 동안 8천 명분 식사 제공해 위로·희망 전해
'흑백요리사'셰프 'BTS 진', 길안서 이재민·산불진화대 식사 제공
'한식대첩' 명인 10여명, 2일 안동체육관서 닭죽 2천여명분 봉사

전국의
전국의 '한식대첩' 요리명인들이 지난 2일 안동실내체육관을 찾아 닭죽 2천여명 분을 이재민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제공했다. 이날 명인들은 각지에서 특산 음식을 별도로 마련해와 나눔을 실천했다. 엄재진 기자

지난달 28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백종원 대표와 ㈜더본코리아가 운영하고 있는 이재민과 산불 진화인력에게 위로를 전하고 힘이 되기 위한 무려급식소가 '선한 영향력'으로 작용해 전국 유명 세프와 요리 명인들이 안동을 찾아 봉사에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 요리 경연 프로그램으로 가장 인기있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참가한 셰프들은 안동시 길안면 길안중학교 무료급식소에서, O'live와 tvn의 '한식대첩' 요리명인들은 안동실내체육관을 찾아 이재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음식으로 위로했다.

㈜더본코리아 직원 50명은 매일 새벽 4시부터 하루 평균 1천여명 이상의 식사를 현장에서 직접 조리해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무료급식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이동 배식까지 마다하지 않으며 이재민과 산불 진화대 위로에 구슬땀을 흘렸다.

㈜더본코리아의 선한 영향력은 흑백요리사 출연 요리사 10여 명 등 다양한 곳의 자원봉사 참여 릴레이로 이어져, 많은 사람이 이재민들을 위한 급식 재료 손질과 음식 조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연돈볼카츠 김응서 사장은 무료 급식소를 가장 먼저 찾았다. 김 사장에 이어 반찬셰프 송하슬람, 트리플 스타 강승원 셰프, 정지선, 철가방 임태훈, 셀럽의 셰프 임희원 셰프, 파브리 셰프, 고기깡패 데이비드리,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 등이 길안중학교 무료급식소를 찾아 봉사에 나섰다.

특히, 지난 3일에는 'BTS 진'이 산불 피해지역인 안동시 길안면을 찾아 길안중학교 무료급식소 배식 자원봉사에 나서 많은 주민들이 그를 알아보고 용기와 힘을 얻었다.

백종원 대표는 지난 3일에는 이재민이 가장 많이 지내고 있는 안동실내체육관을 찾아 800인분의 식사를 직접 조리하고 위로와 함께 식사를 배식하며 온정의 손길을 이어갔다.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는 "마음 같아서는 우리 회사와 깊은 인연을 맺은 안동에 매일 오고 싶지만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끝이 아니라, 안동시가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고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직원과 함께 고민하며 도움이 될 방법을 찾겠다"고 전했다.

백종원의 (주)더본코리아가 지난달 28일부터 산불 피해지역인 안동 길안중학교에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면서 선한 영향력으로 전국에서 유명 셰프들이 잇따라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다. 안동시 제공
백종원의 (주)더본코리아가 지난달 28일부터 산불 피해지역인 안동 길안중학교에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면서 선한 영향력으로 전국에서 유명 셰프들이 잇따라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다. 안동시 제공

한편, 전국 '한식대첩' 요리명인들은 지난 2일 안동실내체육관에 모여 산불 피해자와 지역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2천인분의 닭죽을 만들어 음식봉사에 나섰다.

이날 ▷한식대첩 경북 대표 권영숙(회장), 이영숙 명인을 비롯해 ▷전북 강경미, 박순자 ▷경남 박경례, 남현애 ▷전남 조혜경 ▷북한대표 허진 ▷강원 권영원 요리명인과 한식대첩을 연출한 현 돈 PD, 한식대첩에 참여한 문경 김선양씨와 강원 정선 유금순씨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닭죽과 함께 각 지역마다 특산 음식인 수리취떡, 매밀부침, 쑥절편, 곶감 등을 별도로 준비해 이재민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제공했다.

이들은 오전에는 안동에서 음식 봉사를 한 후 오후에는 청송을 찾아 300명분의 닭죽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권영숙 한식대첩 명인 전국회장은 "경북지역 산불피해로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 한식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피해자분들과 자봉봉사사 분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현 돈 PD는 "한식대첩이 시청자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앞으로 전국 한식대첩 명인들과 한식과 반찬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한식대첩 봉사프로젝트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백종원 대표님을 비롯한 흑백요리사 출연진, 전국의 한식대첩 요리명인들의 봉사와 따뜻한 손길에 깊이 감사드린다. 않은 위로와 힘을 얻고 있다"며 "안동시도 시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해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종원의 (주)더본코리아가 지난달 28일부터 산불 피해지역인 안동 길안중학교에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면서 선한 영향력으로 전국에서 유명 셰프들이 잇따라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다. 안동시 제공
백종원의 (주)더본코리아가 지난달 28일부터 산불 피해지역인 안동 길안중학교에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면서 선한 영향력으로 전국에서 유명 셰프들이 잇따라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다. 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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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한식대첩' 요리명인들이 지난 2일 안동실내체육관을 찾아 닭죽 2천여명 분을 이재민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제공했다. 이날 명인들은 각지에서 특산 음식을 별도로 마련해와 나눔을 실천했다. 엄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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